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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START UP?/ESSAY

종이책과 전자책 사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1주에 최소한 1권의 책을 읽고 리뷰를 쓰겠다"는 다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꾸역꾸역 1권을 채우는 느낌. 어떻든 시작한 뒤에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뭐 됐지" 싶습니다. 그래서 한 주가 끝나갈 즈음, 그러니까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 아침 정도에는 책을 정해야 합니다. 23일의 아침도 읽고 싶은 책들을 적은 리스트를 열고 무얼 사서 읽을까 하는 고민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블로그 시작 전부터 읽어온 책들을 보니, 경영이나 실무 관련한 책들 뿐이더군요. 아. 조금 리프레쉬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주는 킥고잉 온/오프라인 운영 관련 기획으로 바빠질 것 같단 생각에 미쳤고, 그게 리프레쉬 하고 싶다는 생각에 좋은 핑계가 되어줄 것 같았죠. 그래서 이렇게 두 권을 샀습니다. 은..
A-B-A' 그리고 <어느 광고인의 고백> A-B-A', 인생의 프레임워크저는 저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A-B-A'라는 구조로 생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A-B-A'는 고전음악의 형식 중 하나로, 세도막 형식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A로 시작해, A와 매우 대조되는 B로 넘어갔다가, 다시 A를 재현하는 형식이죠. 하지만 B를 거친 다음에 재현되는 A는 결코 최초의 A와 같지 않습니다.전 이것을 하나의 서사 구조로 이해합니다. 전문적인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만... A - 충동적이고 미성숙하며 어설픈 생각과 행동.B - 전혀 다른 세계에서의 경험, 여행과 모험.A' - 성숙, 깨우침, 본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감. 이 일련의 과정을 저는 일종의 영웅 서사로 멋대로 생각하는 것이죠.자기 자신을 잘 알지 못한 채, 무지하고 충동적인 상태에서 성숙으로..
마케팅, 스타트업 그리고 아날로그에 대한 단상. https://www.coursera.org/specializations/wharton-business-foundations 앞서 알립니다.이 글은 저의 좁은 경험에서 비롯한 주관적 인상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사실이 아닌 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는, 그저 편하게 쓰는 글임을 알립니다. 대표적인 MooC 웹사이트인 coursera에서 경영 관련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입문 수준의 내용입니다만, 가본 적 없는 외국 대학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즐겁네요. 총 6개의 모듈로 이루어진 이 코스의 첫 번째 모듈은 마케팅 입문입니다.그로스해커가 되겠다는 사람으로서, 디지털 마케팅을 전에 마케팅의 기본을 배우고 싶었어요. 미국 실리콘밸리로부터 출발한 그로스해킹 붐, 저도 거기 올라타려는 사람 중 하나이지만역시 "..